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텔레그램 박사방' 의 실체 :: Daily Hot Issue

 

미성년자를 포함한 많은 여성들을 협박해 음란 영상물을 찍게 한 뒤 텔레그램 대화방에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성은 총 74명이며, 이중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 되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사방 운영자인 조모씨는 공익요원을 이용해 피해자와 유료회원들의 신상정보를 확보하는 등 아주 치밀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를 협박해 범죄에 가담토록 하게해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기도 했다.

 

조모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성착취 영상물을 받아 '텔레그램 박사방'에 불법 유포한 혐의로 운영자 조씨를 검거해 19일에 구속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범햄에 가담한 공범 13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고, 나머지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채팅어플 등에 '스폰알바 모집' 같은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 사진을 받아 이를 빌미로 협박해서 성착취물을 찍게하여 박사방에 유포 하였다고 한다. 

 

조씨의 범행이 얼마나 치밀하게 이루어졌는지는 다음과 같다.

 

조씨는 금액별로 3단계로 유료방을 나누어서 운영하였다. 누구나 영상을 볼 수 있는 '맛보기' 대화방을 1단계로 시작하여 일정 금액의 암호화폐를 지불하면 입장 가능한 3단계 유료방으로 나누어서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후원금을 직접 받지 않고 피해자들이나 공범 명의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송금 받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조씨의 집에서 1억3000만원을 압수하고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범죄수익 추적수사팀' 을 통해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조씨는 공익요원들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캐내서 심부름을 시킨다든가 광고를 올리게 하는 등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다른 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검토중이며 만약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 된다면 성폭력 피해에 관한 법률로는 최초가 된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다음주 중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텔래그램 박사방의 가해자 조모씨에 대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포토라인에 세워라' 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3월 18일에 청원이 올라왔고 3월21일 오전 4시15분 현재까지 참여인원은 793,230명 이며 국민청원의 답변 기준인 30일 내에 20만 참여 기준은 이미 훨씬 넘었다.

 

 

+ Recent posts